한국은행의 2026년 8월 기업경기조사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9.6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1.1포인트 오른 수치로, 2022년 9월의 102.0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산업 CBSI, 기준선 100에 근접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주요 지수를 합성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장기평균을 100으로 삼기 때문에, 8월 수치 99.6은 장기평균 기준선에 가까운 수준으로 볼 수 있다.
8월 전산업 CBSI는 99.6으로, 기준선 100을 0.4포인트 밑돌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 구분 | 2026년 8월 CBSI | 전월 대비 |
|---|---|---|
| 전산업 | 99.6 | +1.1포인트 |
| 제조업 | 103.8 | +0.6포인트 |
| 비제조업 | 96.7 | +1.5포인트 |
제조업은 4개월 연속 기준선 상회
제조업 CBSI는 103.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2026년 5월 기준선 100을 넘어선 뒤 4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비제조업 CBSI도 96.7로 전월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조사에서는 여름 휴가철 운송·여객 수요와 정보통신·방송·영화 관련 업황 개선이 비제조업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설명됐다.
심리 개선과 실제 경기 회복은 구분해야
이번 결과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심리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CBSI가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기업의 실제 매출·고용·투자가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비제조업 상승에는 휴가철 수요 같은 계절적 요인이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8월 CBSI는 기업 심리의 개선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확인하되, 이를 경기의 확정적 회복으로 단정하기보다는 후속 지표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2026년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1.5포인트 상승한 99.4였다.
출처
- 한국은행, 「2026년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2026년 8월 26일 확인: https://file-cdn.bok.or.kr/portal/8e995922ee164fb6848f737568fd538f/2/f6838a47d16b40dbbc391e9c9d89f206.pdf?token=st%3D1771967591~exp%3D1771971191~acl%3D%2Fportal%2F8e995922ee164fb6848f737568fd538f%2F2%2Ff6838a47d16b40dbbc391e9c9d89f206.pdf%2A~hmac%3D0dbdd4befebef25435f2d99eab477989c7b1af220013de51c59f663cedf93751
- 한국은행 월간통계 공표일정, 2026년 8월 29일 확인: https://www.bok.or.kr/portal/stats/statsPublictSchdul/listCldr.do?date=2026-08&menuNo=200775
- 연합뉴스, 「반도체·휴가철 수요에 전산업 체감경기 3년11개월만에 최고」, 2026년 8월 26일 확인: https://www.yna.co.kr/amp/view/AKR20260825163500002